가수 김창완이 20일 오후 11시30분 방송되는 KBS 1TV ‘낭독의 발견’에 출연해 에너지를 발산한다.
그는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창완 밴드의 ‘내가 갖고 싶은 건’을 부르며 무대를 열었다.
“모든 이의 마음속엔 창조성이 그득하다”는 그는 “가장 원하는 일은 아침에 하라”고 권했다.
자신의 소설 ‘사일런트 머신, 길자’의 한 대목을 낭독한 그는 “고 3때 친구가 뜬금없이 ‘소설가가 되라’고 하더라”며 “거짓말을 해서라도 세상을 한 뼘쯤 넓히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동네에서 안타깝게 죽은 고양이를 본 후 그 죽음을 위로하려 첫 소설을 썼다”고 말했다.
“늘 엎드려 글을 쓴다. 그래서 허리가 상했다”는 그는 “누워서 책을 읽을 수 있는 나만의 책상을 제작해 ‘누으리’라고 이름 지었다”며 웃었다.
이어 ‘글쓰기의 즐거움을 가르쳐 준 책’이라며 페터 빅셀의 ‘책상은 책상이다’의 한 대목을 읽은 그는 자크 프레베르의 시 ‘어느 새의 초상화를 그리려면’도 들려준다.
김창완 밴드의 ‘길’을 부른 그는 사고로 세상을 뜬 막내 동생의 이야기를 하며 “행복한 날은 마냥 먼 미래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지금 이 순간만큼 완전한 순간은 없다. 순간에 생이 완성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늘 어제와 다른 새로운 나를 꿈꾼다. 하루에 밤낮이 있는 것은 다음날 새로운 생각의 옷을 갈아입으라고 있는 것”이라며 후배들을 위해 예술가들의 편지를 낭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