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파주교육청(교육장 이향욱)은 지난 17일 관내 초등학교 34명의 학생들이 파주어린이 영어홍보대사 활동을 경복궁에서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파주교육청에서 3년째 실시하고 있는 행사로써, 지난 6월 영어말하기대회에서 금, 은, 동상을 수상한 어린이들이 참여했으며, 관내 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원어민보조교사 5명, 영어교사 4명이 함께 참석하여 평소 갈고 닦은 영어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애향심을 높이는 문화교류의 장이 되었다.

홍보대사활동에 참가한 김용희(대성동초, 6학년)는 “우리고장 파주를 모르는 외국인이 많아서 안타까웠어요. 그런데, 오늘 이런 자리를 통해서 우리고장파주를 알리게 되어 파주를 방문하게 될 외국인들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앞으로도 파주를 알리는 홍보활동을 계속하고 싶어요. 그리고 원어민선생님들에게 경복궁에 대해서 알려드렸더니 너무 흥미롭게 들으셔서 다음에는 제가 좀 더 공부해서 외국인들에게 우리문화와 역사에 대해 많은 것을 홍보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번 활동에 함께 동행한 Rozanne Hackart(문산초, 원어민보조교사)는 “한국에 들어온지 2달이 채 안되었는데 홍보대사 활동에 참석하면서 한국에 대해서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이 무척 기쁘며,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 깊었다”며 “다음에도 이런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파주교육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의 민간 대사활동과 애향심을 고취하는 한편 영어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배양할 수 있는 우리고장 홍보대사활동을 꾸준히 발전시켜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