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렛츠고스쿨] 수원 삼일중학교

‘친구사랑 애플데이’ 운영 배려 문화 정착 ‘앞장’
기독교 정신 설립… 106년 뿌리 깊은 전통 발휘
수학과학경시·글짓기대회 등 다양한 분야 두각

 


고마운 마음… 미안한 마음… 사과에 담아 전해요
‘삼일 사과나무’ 탐스러운 우정 열렸네


“사랑과 믿음, 즐거움이 넘치는 학교.”

수원시 팔달구 매향동 104-1번지에 위치한 삼일중학교는 1903년 기독교 정신으로 설립돼 올해로 106주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갖고 있다.

이 학교는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수원 화성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화성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화홍문에 인접해 있다.

이 학교엔 총 688명의 학생과 37명의 교직원이 함께 신바람나는 교육활동을 하고 있는 탓에 경기도교육청의 학교평가에서 영어교육 우수교, 수원교육 선진화 Hi-5 프로젝트 운영(Hi-2 베스트 수원영어교육) 우수교, 방과후학교 우수교 등으로 선정된바 있다.

이와함께 학생들은 수학·과학경시대회, 영어말하기 대회, 글짓기 대회, 음악, 미술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발굴의 실력을 발휘해 꾸준히 입상하고 있고, 과학고교와 외국어고교에도 매년 진학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학교에서 멘토가 필요한 학생을 발굴해 학생 1명과 교사 1명이 멘토링을 형성해 지도하고 있으며, 학습의욕상실이나, 장기간 무단결석, 산만한 학생들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아줘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만족도가 높은 삼일중학교는 공동학군으로 수원지역의 모든 초교에서 지원할 수 있으며, 수원지역의 모든 고등학교에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과 학부모가 신뢰하는 이 학교의 특색 사업을 살펴봤다.

방과후 교과학습을 통한 사교육비 절감

이 학교는 사교육비 절감과 학력신장을 위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계발을 위해 체계적인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연극, 실험동아리, 원어민 영어회화 등의 폭 넓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생들의 특기적성 및 소질계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방과후 학교의 강사진도 현직교사, 전문 외부강사, 원어민 강사를 배치해 양질의 교육활동 제공 및 학생들의 수준별 반편성을 통한 수월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교과학습 종합반에선 국어, 영어, 수학, 과학, 사회, 일본어, 원어민 영어회화 등의 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으며, 저소득층 학생들에겐 자유수강권과 장학금 혜택을 줘 교육에 소외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고 있다.

이와함께 방과후 학습반 전담 담임제를 실시해 출석률 관리 등을 실시하는 등 높은 만족도로 학생들이 학원에 가는 비율을 줄였다.

영어 특성화사업

이 학교는 2007년부터 원어민 활용 수업을 통한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회화 교육에 몰입하고 있다.

시행 초기엔 학생들이 원어민 수업에 부끄러움과 수줍음으로 말하기를 주저했으나 3년이 지난 지금엔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있다.

이는 주 1회 원어민 수업이외에도 방과후 영어 회화반, 영어어휘능력 인증제, 영어캠프 등의 특성화 사업을 적극 시행한 결과다.

특히 이 학교는 2학년 학생들에게 영어마을에서 1주일 합숙훈련토록 하고 있고, 여름방학 중엔 지역내 초등학교를 초청해 국제화 영어캠프를 3년째 열고 있다.

이밖에도 교내 영어경시대회를 년 1회, 영어의사소통능력인증평가를 년 1회, 영어어휘인증평가제를 년 2회에 걸쳐 실시해 학생들의 영어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를 돕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외국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추게해 의사소통중심의 경쟁력있는 글로벌 인재양성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이 학교는 생활지도 우수교를 목표로 교육활동을 전개해 ‘왕따 없는 학교’, ‘폭력 없는 학교’를 위해 교사와 학생간에 수시로 쪽지상담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과 교사들과 잦은 면담을 통해 가정과 학교생활에 대한 애로점 등의 상담을 통해 학교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으며, 배움터지킴이(전직 경찰관 등)가 학생들의 등·하교는 물론 교내 순찰을 통해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친구사랑의 날 운영

이 학교는 학생들 상호간에 관심과 이해 및 배려를 바탕으로 한 칭찬과 사랑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문화 정책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를 위해 학생회 주관으로 전교생과 교사가 참여해 ‘친구의 날’을 년 4회(4월2일, 7월9일, 9월4일, 11월11일) 지정 운영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친구사랑 애플데이’는 모형사과나무를 설치하고, 사과모양의 ‘친구사랑’ 또는 ‘사과 메시지’를 붙여 나무에 매달아 미안했던 친구, 고마운 친구에 대한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또한 ‘릴레이 친구사랑’란 프로그램은 학급별로 장애가 있거나 어려운 형편에 있는 친구를 지정해 1개월 단위로 학급 학생 모두가 릴레이 형식으로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와함께 친구사랑의 날 행사가 1회성 이벤트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이 본질적 의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