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자체 개발한 보일러 폐열회수장치 기술을 민간기업에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양과천교육청 시설과 한보섭(공업 6급)씨가 개발한 보일러 폐열회수장치 기술을 (주)그린테크놀로지에 기술이전(통상실시권) 계약을 지난 16일 체결하고 3천500만원의 로열티를 계약금으로 받았다.
또한 이 기술이 본격적으로 양산되는 2013년도부터는 연간 최대 30여억의원의 세외 수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수입금 전액을 교육환경개선 사업 및 저소득층 자녀를 돕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한씨가 개발한 보일러 폐열회수장치 기술은 학교급식용 보일러를 가동하면서 발생하는 폐열을 80%까지 회수해 재활용하는 장치로 에너지 절감과 함께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지난해 특허 등록을 마친 경기교육청은 앞으로 해외수출을 위해 국제특허도 받을 계획이다.
그린테크놀리지는 이 기술을 국내 일반 건물의 난방과 지역난방 등 각종 난방용 보일러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기술이 환경과 경제를 동시에 살려 국가비전을 추진하고 있는 녹색성장시책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