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12년까지 양주시 회정동 4만㎡에 패션복합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일 오전 10시30분 청사 2층 회의실에서 ㈜LG패션, 고려조경㈜과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도는 패션복합타운을 조성해 그동안 원자재 생산에만 머물렀던 한계에서 벗어나 세계적인 브랜드 상품을 생산·판매해 패션 업계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 100여개 패션 관련 업체를 유치해 디자인·생산·기술 협력 등을 통해 동반 성장토록 할 계획이다.
패션복합타운이 조성되면 2천여명의 고용 창출과 2천890억원의 생산 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2012∼2014년 완공을 목표로 양주 은남, 포천 신평.가산, 연천 청산 등 섬유전용단지 4곳을 추진 중이다.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김문수 지사, 김성수 국회의원, 임충빈 양주시장, 원대식 양주시의장, 구본걸 LG패션 대표, 김유일 고려조경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동철·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