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지속적인 지가 및 물가상승으로 보상비가 상승함에 따라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던 우리은행-의왕시계간 도로개설공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3년간 146억원의 교부세 지원이 확정되면서 개설공사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천220억원이 투자되는 우리은행~의왕시계간 도로개설공사의 사업비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교부세 지원이 확정돼 기본 및 실시설계 변경용역을 완료후 내년 6월에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의왕시계간 도로개설공사는 왕복6차선 도로(L=1.52Km, B=35m)로서 경부선 철도를 횡단하는 약 490m 교량이 함께 건설되는 대규모 도로개설 사업이다.
시는 지난 4월 도로개설 공사를 위한 토지 및 지장물 보상을 완료하고 군포역세권 재정비 촉진사업과 사업구역이 중첩되는 점을 감안하여 교통성 검토와 고가설치 등 기본 및 실시설계 변경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김윤식 건설과장은 “우리은행-의왕시계간 도로개설공사 완공되면 당정동 공업지역의 열악한 도로여건 개선으로 입주기업의 물류비용을 절감하고 그간 경부선 철도로 인해 단절된 지역간 불균형을 상당부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