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까지 안산시 산하 각 구청과 동주민센터 및 사업소에 행정정보 자가통신망이 확대 구축된다.
22일 시는 현재 KT와 함께 전국 최초로 민간투자사업(BTL)을 도입해 ‘첨단 안산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대 구축되는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는 지중 광케이블화해 통신망 운영에 대한 안정화를 적극 꾀한 가운데 자가통신망은 총 20개소(사업소 6개소, 동주민센터 14개소)에서 우선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구축이 완료되는 2010년 3월에는 시 본청을 비롯한 사업소·구청·동주민센터 등에 자가통신망 광케이블 설치가 완료돼 다양하고 빠른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2002년부터 행정정보 자가통신망을 구축해 왔으며 현재 안산시청-사업소·구청·동주민센터 등 27개 기관에 행정정보 자가통신망을 운영중이다.
특히 이 시스템이 구축될 경우 지난 9월 착공한 첨단 U-City 광대역 정보통신망 설치 공사와 연계한 시설투자비 전액의 절감 효과가 기대되고 연간 13억6천400만원의 공공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향후 인터넷전화, 디지털 시정방송, 화상회의 등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추가 회선비용 없이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안산시가 추구하는 ‘섬김행정’과 ‘스피드행정’을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시내 곳곳에 방범용 등 CCTV 563개소를 설치하고 기존에 설치된 84개소와 각종 센서 등 169개소를 연동화한 도시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시스템을 일원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