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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 허윤정

“망가진 철부지 사모님역 어쩜 그리 잘 어울리녜요”

SBS TV 주말특별기획 ‘그대, 웃어요’의 공주희가 요즘 주부들에게 화제다.

다 큰 아들과 딸을 셋이나 거느린 중년의 아줌마지만, 긴 머리에 공주풍 옷을 즐겨 입는 그는 최근까지 손에 물 한 방울 묻혀본 적이 없는 부잣집 철부지 사모님이었다. 남편의 회사가 하루아침에 망해버리면서 전직 운전기사 집에 얹혀사는 신세가 됐지만, 여전히 물정 모르는 허영심과 소녀 같은 감성으로 주변 사람들을 기막히게 하는 인물이다.

이런 공주희를 통해 4년 만에 안방에 컴백한 탤런트 허윤정(43)도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다.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도 푼수 연기를 하긴 했지만 이렇게 부잣집 사모님이 망가지는 것은 처음이죠. 게다가 제가 엄마 연기를 하는 것도 처음인데 공주병 걸린 철없는 공주희의 모습을 많이 좋아해 주셔서 기뻐요. 아주머니들이 ‘어쩜 그렇게 잘 어울리느냐’고 하세요(웃음)”

2005년 MBC TV ‘신돈’ 이후 드라마에 출연하지 않았던 그는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바쁘게 보냈다.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에서 공연예술학 석사를 따고, 박사 과정을 수료한 그는 2002년 한양대에 출강한 것을 시작으로 후학 양성에 뛰어들었다. 2004년 안양대로 자리를 옮긴 그는 교양학부에서 연기를 가르치다 지난해 이 학교에 공연영상학부가 개설되면서 정교수로 임용됐다.

“TV에서만 안 보였을 뿐 정말 한순간도 쉬지 못했어요. 학생들과 매년 공연을 준비했고, 저 개인적으로 연극무대에도 계속 섰어요. 학생들에게 항상 모범이 되고자 제가 몇 배 더 부지런해야 했고 항상 열정을 보여줘야 했어요. 어제는 2010년도 수시 응시생들 면접을 봤어요. 36대 1의 경쟁률이었어요. 요즘 아이들은 다 예쁘고 끼도 많은데 나약한 것이 흠이에요. 하지만 제 밑으로 들어오면 엄하고 혹독한 교육으로 그런 나약함을 다 고쳐주죠.(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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