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무상급식 예산 전액 반영을”

급식운동본부 “ 정치적 이해득실 따져 삭감해선 안돼” 주장

친환경학교급식을 위한 경기도운동본부(이하 급식운동본부)는 27일 오후 2시 경기도교육청 중앙현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도교육위원회는 내년 무상급식 예산 955억여원의 예산 전액을 반영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급식운동본부는 이날 “도교육위원회가 현재 2010년도 예산심의를 진행 중이며, 11월 2일 최종 의결을 앞두고 있어 저소득층과 초등 5·6학년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무상급식 예산 전액을 의결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도교육위원들이 무상급식 예산 전액 의결 및 지자체와의 대응투자가 원활히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 급식운동본부는 “도교육위원들이 지난 6월 경기도교육청 제2회 추가경정예산 심의 때와 같이 무상급식 문제를 사사로운 감정과 정치적 이해득실로 판단해 삭감할 경우, 도민과 학부모에 대한 정면 도전행위로 간주할 것”이며 “무상급식의 취지와 본질를 희석시키기 위해 차상위 계층 지원 확대 등에 대해선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2010학년도 도서벽지와 농어촌, 도시지역 초등학교 5~6학년생 등 45만3천683명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하기 위해 994억7천300여만원의 예산을 편성했고, 도교육위원회에서 30일 계수조정을 거쳐 다음달 2일 이번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급식운동본부 관계자는 “내년 무상급식 예산이 전액 반영될 때까지 도민 서명운동과 도교육위원 면담 및 방청, 1인 시위와 집회 등을 전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지난 6월 추경을 통해 도서벽지, 농산어촌, 도시지역 300인 이하 소규모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자 예산 171억원을 심의에 올렸으나 경기도교육위원회에서 50% 삭감됐고, 경기도의회에서 절반의 무상급식 예산을 전액 삭감시킨바 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