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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신종플루 잠재우기 비상

도내 감염 학생수 이틀째 4천명 이상 급증
긴급 교육장 회의 대책마련 부심

 

경기도교육청은 도내 유치원생을 비롯 초·중·고교의 신종플루 감염 학생수가 이틀째 4천명 이상 발생하는 등 급증하자 ‘신종플루 확산 방지를 위해 긴급 교육장 회의’를 갖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신종플루에 대처에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등교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긴급예비를 투입해 학생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세정제를 제대로 사용하는지 감독을 강화, 특히 고3학생들의 상태를 예의 주시해 수능시험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2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도내 각급 학교의 신종플루 신규 발생 학생수는 4천331명이다.

전날 보고된 감염자는 4천252명으로 연이틀 발생수가 4천명을 넘어섰으며 이는 지난 26일 발생한 1천903명의 2배를 웃돌고 있다.

이날 신규 발생 학교 수는 145개교로 누적 학교수가 1천826교이며 전체 발생 학생 누계는 2만956명으로 증가 했다.

현재 도내 신종플루 발병학생은 1천422개교에 1만2천328명에 이른다.

이외에도 이날 44개 학교에서 64교의 교직원이 감염돼 지금까지 202개교에서 254명이 교직원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감염자 급증에 따라 휴업 학교수도 늘어나 이날 현재 225개교(전체 휴업 116개교)가 휴업에 들어갔다.

이에 이날 김상곤 교육감 주제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12억원의 자체 긴급예비비를 투입해 기침하는 학생들에게 마스크 지급 및 분무소독기를 도입하는 등 학생과 교사 감염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10월 중순부터 우려했던 환자 급증 현상이 나타나 심각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모든 가능한 수단을 동원에 신종플루에 대처해 달라”고 주문했다.

도교육청은 신종플루 백신 접종 전까지 등교시 발열체크를 강화하고 학교생활중 감기로 판단되는 학생은 즉각 귀가조치 시키고 감염여부를 확인하라고 지시했다.

또 환자 발생시 지역교육청 차원에서 현장점검을 실시해 원인 분석과 조기에 확산을 차단토록 했다.

특히 수능을 앞둔 고3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예의 주시해 수능 예비소집일에 모두 응하도록 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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