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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평택에 종합장사시설 건립

490억원 투입… 고덕국제신도시 내 내년 10월 착공
혐오시설 모두 지하화 지상엔 주민체육공원 등 조성

경기도는 평택시에 조성되는 고덕국제신도시에 화장장과 봉안시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이 들어선다고 1일 밝혔다.

도와 평택시에 따르면 평택시는 2013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고덕신도시내에 6기의 화장로와 1만기 규모의 봉안시설, 장례식장 8실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장사시설은 평택시 고덕면 궁리에 들어서는 에코센터 안에 건축연면적 7천378㎡ 규모로 지어지며 2011년 10월 착공, 2013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490억원이 소요된다.

시는 장사시설을 폐기물처리시설, 하수종말처리장 등 다른 혐오시설과 함께 에코센터 안에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에코센터에 들어서는 혐오시설은 모두 지하 또는 반지하 형태로 지어지며 지상에는 주민체육공원 등이 조성된다.

시는 최근 민간기업 컨소시엄으로부터 이같은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검토를 마쳤으며 일부 문제점에 대해 보완지시를 내렸다.

시는 내년 3월까지 사업계획을 확정한 뒤 2010년 9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2007년 화장률이 67%인 평택시는 그동안 화장시설이 없어 주민들이 수원 등 인근 지자체로 가 화장을 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화장시설이 들어서면 이같은 문제가 해소되지만 인근 주민들이나 입주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장사시설이 들어서면 화장과 장례, 봉안 등 원스톱 장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화장시설은 고덕신도시 주거단지와는 500m 이상 떨어져 있고 이미 수용이 완료된 부지에 세워지기 때문에 주민 반발이 적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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