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는 신종플루 단계가 심각(Red)으로 격상됨에 따라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서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발족하고 24시간 종합 상황실을 운영하는 내용의 신종플루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특별대책은 예방접종 조기완료, 항바이러스제 확보 및 선제적 투약, 중환자 등에 대한 비상대응체계 구축, 학교 등 집단발병 예방 및 대책을 골자로 하고 있다.
서구재난안전대책본부는 5개 실무추진반(20병)으로 구성돼 현장상황을 총괄하는 동시에 예방접종 업무와 거점병원 및 약국관리, 취약 계층 보호, 집단시설 방역대책 등의 업무를 추진한다.
아울러 구는 신종플루 수습시점까지 비상근무태세를 강화하는 한편 정부방침의 신속한 전파 및 홍보를 통해 주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행정력을 집주할 계획이다.
이훈국 구청장은 “지역사회에 소외되기 쉽고 돌봄이 소홀할 수 있는 저소득층과 노인계층에 대해 경제적인 지원책 등 다각적인 대책을 수립하고 유관기관이 관심있게 보살펴 슬기롭게 대처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