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도내 모든 학생들에게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지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생들이 신종플루 예방을 위해 1차로 10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추가로 23억7천만원을 긴급 편성해 도내 4천12개교(유·초·중·고 및 사립유치원 포함) 2백여만명의 학생 모두에게 개인용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나눠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내 각 학교엔 이날 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지원사이트(www.ir.cdc.go.kr)에 학교별 수요조사 및 결과를 입력토록 했다.
또한 이날 각 학교 보건업무를 담당하는 교사와 수능시험 분리 시험실 감독관으로 들어가는 교사들에겐 보건소에서 신종플루 예방백신접종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이밖에도 도교육청은 신종플루가 전염병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4일 교육감을 대책본부장으로 하는 대책본부를 편성,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11일부터 도내 특수학교·초·중·고등학교 순으로 신종플루 예방백신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