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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종플루 대책 64% 불만족

학교수 대비 휴업 시 전국2위 “저소득층 지원 시급” 의견 많아

인천시의 신종플루 확산 차단 대응 방안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인천도시경영연구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인텔리서치에 의뢰, '신종플루 확산 예방을 위한 인천시의 대책'에 대해 인천시 만19세 이상 남녀 1천546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에서 64.1%가 불만을 나타냈으며 14.5%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 신종플루 예방 대책이 불만스럽다는 응답자가 정부의 예방 대책에 대한 불만자(53.4%)보다 10.7%P 높은 점은 시가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책마련에 나서야 한다는 요구에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또 지난 2일 현재 교육과학기술부가 밝힌 신종플루 관련 휴업 중인 학교수(유·초·중·고)는 총 380개교 중 인천은 55개교로 경기, 대전에 이어 전국 3위로 조사 됐으며, 학교수 대비 휴업 학교수로는 전국 2위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은 유치원과 중학교 휴업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신종플루 예방접종비의 일부 금액을 정부나 지자체에서 지원해야 한다'는 의견이 37.4%로 나타났으며 '모든 대상자에게 무료 접종을 해야 한다'가 34.1%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 하다'는 의견이 66.9%로 압도적으로 집계됐으며 '특정계층만 지원하는 것은 형편성에 어긋난다'는 의견도 21.9%가 나왔다.

김교흥 이사장은 “신종플루 극복 대책으로는 지역과 중앙, 기관과 기관의 위기 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고 중앙정부의 포괄적이고 신속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지원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저소득층의 확진 검사비 및 접종비 지원, 맞벌이 부부 자녀 관리방안, 유치원 등 학생층에 대한 대책 등이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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