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토해양부가 기본계획 노선(안)을 확정짓고 재추진에 나선 신안선 복선전철 사업과 관련 안산 출신 한나라당 최고위원인 박순자 의원이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가졌다.
5일 오후 2시쯤 안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설명회에는 국토해양부와 지식경제부 등 정부 부처 관계자를 비롯 학계 인사 및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07년 기본계획 노선안까지 마련하고도 추진을 못했던 5조원대 신안산선 복선전철 국책사업을 집요하고 끈질긴 노력 끝에 우리 안산으로 끌어 오는데 성공했다”면서 “오늘 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대안을 찾기 위해 설명회를 주관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정책설명회에서는 국토해양부 산하 국토연구원 조남건 선임연구원이 주제발표에 나선 가운데 국토해양부 권석창 광역도시철도과장과 안산시 전태헌 부시장, 경기도의회 김제연 도의원, 한나라당 김왕규 시흥시을 당협위원장 등 4명의 패널들이 참여한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서 패널들은 5조원대의 국책사업의 유치는 지역경제활성화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만큼 무엇보다 이 사업이 안정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는데 의지를 모았다.
또한 패널들은 국토해양부가 확정한 신안산선 노선이 안산시 중앙역∼광명∼여의도를 잇는 구간으로 인접 시흥시와의 지엽적 갈등 관계도 좁힌 만큼 최적노선으로 평가했다.
특히 패널들은 급행열차 노선인 신안산선이 개통되는 2017년쯤 안산중앙역∼여의도까지 소요시간이 30분 밖에 걸리지 않아 안산시민들의 일상생활이 혁명적으로 변화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