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등이 후원하고 비산복지관 등 6개 기관 주관속에 주말인 지난 7일 안양 남부시장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김장대축제가 열렸다.
남부시장 특성화 사업 일환으로 열린 이날 김장대축에는 남부시장상인연합회를 비롯해 비산사회복지관과 부흥사회복지관 등이 소속된 지역사회복지협의회, 안양1동 부녀회, 성결대학교, 우리은행 등 각급기관에서 3백여명이 참여했다. 이렇게 해서 담근 김장은 총 배추 4천5백포기,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기초생활수급가정 등 소외된 이웃에 전달됐다.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보탬을 주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이필운 안양시장도 참여해 직접 김장일손을 거들며 훈훈한 시장민심을 함께 나눴다.
이정의 남부시장상인연합회 회장은 “각계각층이 합심해 담근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 작게나마 보탬이 되고, 오늘 행사가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남부시장은 시의 전통시장 특성화사업에 힘입어 여름철 수박축제를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어린이 전통시장 그림그리기 겨울철 노숙자들을 위한 나눔의 축제를 열 예정으로 있는 등 다양한 특성화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한편 오는 10일과 11일에는 안양시새마을부녀회가 또 한차례 사랑의 김장김치 담가주기 행사를 열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