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인일 오는 12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수험생 등교 시간대에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증차 운행하고 예비차량을 집중 투입하여 배차간격을 줄이기로 했다.
또한 1천700여대의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하는 한편 관용차량과 교통봉사대 차량 등을 역 주변과 버스정류소에 집중 배치해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아울러 25개교 시험장 주변 및 주요 간선도로에는 경찰과 협조해 교통질서 유지와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등의 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험일 교통 혼잡을 방지하여 수험생들이 지각하는 일이 없이 편안하고 안정된 마음으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