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여파로 헌혈기피 현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안양시 공무원들이 사랑의 헌혈에 나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9일과 10일 이틀 동안 시, 구청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사랑의 헌혈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첫날인 9일에는 이필운 안양시장과 이재동 안양시부시장이 헌혈에 참여한 것을 비롯해 80명이 팔소매를 걷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신종플루로 인한 혈액부족사태가 우려된다”며 “이렇게 힘든 시기를 극복하는데 공무원들이 앞장서고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며 시민들도 헌혈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했다.
시는 이로써 올해 들어서만 세 번째 헌혈행사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