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지방해양항만청(청장 하판도)은 올해 10월까지 평택·당진항 입항선박은 총 6천193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7%를 기록, 전년 실적을 초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밖에 올해 10월말 누계 컨테이너처리량은 30만6천314TEU로 전년 동기 대비 101%를 기록했으나 화물처리량과 자동차는 각각 95.8%와 98%를 기록해 전년도 누계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의 경우 최대화주인 기아자동차가 10월에 4만7천962대를 처리, 전월 대비 83.8%에 그침으로써 처리량 감소에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는 것으로 분석됐고 화물처리량은 석유가스 등 액체화물 감소(전년 동기 대비 85.4%)가 화물처리량 감소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내년 초 고로의 본격가동을 눈앞에 둔 현대제철(당진군 소재)이 무연탄, 철광석 등 원자재 도입을 증가시키고 있어 올해도 전년 실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