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기업의 투자유치를 위해 미국방문길에 있는 황해경제자유구역청 김성배 청장은 최근 미국 동부 필라델피아 소재 유통업체인 C사와 3천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C사는 농축산물 및 냉동식품 유통업체로 평택·당진항, 서해안고속도로 등 풍부한 물류 인프라와 우리나라 소비의 중심인 수도권을 배후에 둔 황해경제자유구역 포승지구에 많은 관심을 갖고 투자를 희망했다.
이번 C사와의 MOU로 지난 8월과 10월에 앰배서더 호텔과 독일의 바이오에너지 설비연구개발 업체인 핀스터발더 등 총 7천만불을 체결했으며, 특히 투자 대상지가 지정된 것은 송악지구 앰배서더 호텔에 이어 포승지구 최초의 투자유치 성과라는데 의미가 크다.
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그동안은 투자유치의 튼튼한 기반을 만들기 위한 기간이었다면 이제부터는 투자유치 성과에 전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