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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노선 확정 지역발전 관심 고조

안산·시흥 교통편익 증진 경제 활성 기대

최근 정부가 신안산선 복전철 사업 1단계 구간을 안산시 중앙역~여의도, 시흥시청~여의도 등 2개 노선으로 잠정 확정발표 하자 안산과 시흥지역 주민들이 교통편익 증진과 지역개발 기대감으로 크게 술렁이고 있다.

두 도시의 도심 곳곳에는 ‘안산서 전철 타고 여의도로’, ‘서울에서 안산 돔구장까지 25분’, ‘광명에서 월곶까지 전철 유치, 시흥 시민의 힘’ 등 시민들의 환영 현수막이 대량으로 내걸렸다.

18일 안산시민 이주항(47·자영업·고잔동)씨는 “신안산선이 생기면 서울 도심까지 30분 안에 갈 수 있다니 시민의 생활권이 바뀌는 것은 물론 외지인의 안산 유입효과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안산상공회의소 윤경태 홍보담당은 “그동안 안산 기업의 이직률이 높은 것은 서울에서의 접근성이 문제였는데 신안산선이 준공되면 기업들이 인적자원을 확보하는데 상당히 유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시흥시민 유정우(53·회사원·은행동)씨도 “앞으로 동서로 판교·월곶선과 남북으로 소사·원시선이 십자형으로 연결되면 시흥시가 사통팔달의 교통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시흥지역 건설업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은계, 장현, 목감 택지개발 사업과 구도심인 신천동 대야동 뉴타운사업 등 주택사업도 탄력을 받으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크게 반겼다.

그러나 안산시민들은 이 노선 중 시흥 목감역~안산 성포역 구간의 약 10㎞ 길이에 역이 없는 점을 들어 주민 교통불편 해소란 이 사업의 목적성을 살려 가칭 부곡역을 신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올 연말 안으로 신안산선 복전철 1단계 사업을 위한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내년 2월 기본계획 설계를 마친 뒤 2013년 착공, 2017년 개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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