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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서구 갈등 털고 상생 노사관계 지향

노사화합 선언… “생산적 관계정립 지역사회발전 도모”

인천 서구는 공무원 노사 갈등과 관련한 일련의 잡음을 떨쳐내고 지역발전을 위해 상생의 노사관계를 형성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구는 지난 18일 가칭 통합공무원노조 인천 서구지부장 선거에서 당선된 강석호(48·제무과) 신임 지부장이 최근 불거진 노사간 갈등의 해소와 어려워진 경제위기 극복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노사화합을 선언했다고 19일 밝혔다.

강 신임지부장은 당선 인사차 이훈국 구청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그동안 서구청 공무원 노사는 법령 및 제도의 해석적용 등을 둘러싼 노사갈등이 있었으나, 이제는 부정부패 척결과 구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지향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에 이 구청장은 “직원의 복지 및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노사관계의 올바른 이해와 노사문제의 자율적 해결능력을 제고해 건전하고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정립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번 화합선언은 최근 불거진 공무원노조 탄압, 공무원노조 사무실 강제 폐쇄 정책 등 서구청 공무원 노사간의 대립과 갈등, 대외의 부정적 이미지 등 그동안의 악순환 과정이 얼마나 해소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강 신임 지부장은 “공무원노조는 공무원들이 단결권의 주체로서 근로조건 유지와 개선, 그리고 경제적·사회적 지위의 향상을 위해 자주적으로 조직한 단체”라며 “그간의 경험을 디딤돌로 삼아 조합원의 지혜를 모아 투쟁보다는 대화와 타협, 교섭을 중심으로 모두가 참여하는 노동조합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일하는 서구청을 만들어 구민들의 사랑을 받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서구지부 노동조합은 깨끗하고 소신 있는 가치관과 신뢰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열린 노동조합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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