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의 구급대원들이 군포시 당정동 LG아파트에 살고 있는 80대의 정모할머니의 귀중한 생명을 소생시켜 화제다.
24일 군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2일 19시 22분경 정모(88세)씨가 집에서 식사중 목에 음식물이 걸려 기침을 하면서 쓰러졌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오금 119안전센터 소방사 김병석·장지환 두 구급대원들이 신속히 출동했다.
현장에 출동한 두 구급대원은 긴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환자를 확인 한 바 호흡과 맥박이 없고, 얼굴에 푸른빛과 자동 제세동기상 무수축 증상을 보였다.
장 대원은 손가락을 사용하여 입속의 이물질을 제거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으나 맥박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 후 환자를 구급차로 이동하여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연속으로 실시하여 맥박이 다시 뛰었으며, 원광대 병원으로 후송했다, 현재 정 모씨는 의식이 회복되어 중환자실에서 입원치료 중이다.
장지환 소방사는 “119 구급대원으로써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 것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며 함박웃음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