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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 2돌 생명과학 메카 도약 선언!

단국대학교가 50여년간의 서울 한남동 캠퍼스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캠퍼스 시대를 연지 2주년을 맞았다. 죽전 캠퍼스 시대를 연 단국대는 그동안 R&D사업, 대학재정 건전화와 등록금 의존도의 획기적 저하, 약학대학 유치 돌입, 체육특기생 수업 병행 등 학교 활성화를 위한 변모를 꾀하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BT. R&D사업을 육성하면서 천안 캠퍼스에 약학 대학 유치를 위한 내실 있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용인 캠퍼스 시대 2주년을 맞은 단국대학교의 비젼과 성장 잠재력 등을 집중 조명해 본다. <편집자주>

 

 


◇서울 소재 대학 최초 ‘탈 서울 선언’= 단국대는 지난 1957년 이래 50여년간 둥지를 틀었던 서울 한남동 캠퍼스 시대를 마감하고 용인 죽전캠퍼스로 이전했다.

서울 소재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탈 서울’을 선언한 것이다.

캠퍼스 이전 당시 40여일간에 걸친 학교 이전을 위해 3천147대의 화물 트럭과 7천480명의 이사 인력을 동원하는 진풍경을 연출, 화제를 낳기도 했다.

특히 죽전 캠퍼스 시대를 열면서 학교 환경은 한층 쾌적해 졌다.

기존 4만평에 불과했던 서울 한남동 캠퍼스에 비해 죽전 캠퍼스는 부지 면적만 40만평에 이르고, 1천600명을 수용하는 기숙사도 신축했다. 또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의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서울을 포함한 도내 곳곳에서 운행 중인 광역버스와 셔틀버스 500대를 캠퍼스 내까지 운행하도록 했다.

특히 천안캠퍼스와 거리가 60여km로 줄어들면서 수시로 캠퍼스간 셔틀 버스를 운행하면서 강의 교류 등 학생 중심의 학사 제도를 정착해 나가고 있다.

◇체육 특기생 운동, 수업 병행 첫 시행= 단국대는 엘리트 체육의 폐단으로 지적되온 학생 선수 학력 저하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학사 프로그램을 운영, 눈길을 끌고 있다.

문무를 겸비한 체육 특기생 육성을 위한 취지로 실시된 이 프로그램은 하계.동계 방학 중 3주간 하루 4시간씩 특강을 받아야 한다.

강좌는 영어, 역사, 작문, 컴퓨터, 문서작성 실무 등 사회 진출시 필요한 기초 교양 과목으로 짜여졌다.

또 생활체육 지도자와 같은 체육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강의도 열린다.

특히 교육 프로그램에 체육특기자 전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가 대표선수로 선발된 경우를 제외하고 특강이 진행되는 동안 각종 시합이난 전지 훈련 일정은 잡지 않을 계획이다.

첫 수업에 참석한 명준석(생활체육학과 4, 럭비부)는 “학기중에 개설되는 교양 과목을 일반 학생들과 함께 수강하면서 진도를 따라가기 어려웠었다”며 “하지만 체육부 학생을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이 개설된 만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단국대학교 홍보실 관계자는 “체육특기자들이 사회 진출시 갖추어야 할 기본 교양을 배양하기 위해 벌도의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게 됐다”며 “초등학교때 부터 운동에 집중하느라 학업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약학대학 설립 추진 BT설립= 단국대는 도내 2개 대학에만 배정된 약학대학 유치에 학교의 사활을 걸고 있다.

그만큼 약학대학 유치가 미래 학교 발전의 비젼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양대, 아주대, 경원대 등 도내 9개 대학도 약학대학 유치 의사를 밝힌 만큼 단국대는 학교 특성을 살린 장점을 부각시키며 약학대 유치에 뛰어들었다.

단국대는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핵심은 천안 캠퍼스에 있다고 말한다.

천안 캠퍼스가 BT특성화 전략과 연계돼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실제 천안캠퍼스는 의대병원과 치대병원, 의과대학, 치과대학, 생명과학 분야 학과를 개설하면서 BT분야의 학제간 융합 및 산학연의 표본으로 성장하고 있다.

약학대학 설립의 전제 조건인 선진 교육 여건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특히 단국대는 단순히 약사 수급의 원활성이나 교세 확장 차원이 아닌 거시적인 안목에서 국가의 의약(제약)분야를 책임지고 성장시킬 R&D 센로로서의 기능을 충분히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는 만큼 최고 수준의 교육이 가능하다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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