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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살 터울 자녀 육아 한번에

도교육청 ‘유·초 연계 종일제 운영’… 내년 3월부터
만 3~8세 대상… 맞벌이 학부모 기대

경기도교육청이 내년도에 첫 시행할 ‘유·초 연계 종일제 운영’ 계획에 대한 맞벌이 학부모들의 기대와 관심이 시행 전부터 뜨겁다.

29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내년 3월부터 2011년 2월 말까지 만3~8세까지의 맞벌이·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를 위해 유치원 종일반과 초등 종일 돌봄 교실의 서비스를 한 공간에서 지원하는 가족 안심 종일제 시스템인 ‘유·초연계 종일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내년도에 4개 공·사립유치원을 선정해 각 유치원에 5천만원을 지원해 전용교실환경여건조성비(2천원만원)와 보육강사 인건비 및 프로그램 운영비(3천만원)로 사용토록 할 예정이다.

유·초 연계 종일제는 학기(월~금)중 오후 1시~9시까지, 방학(월~금)중에는 오전 8시~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보육료는 월 5만5천원(생활보호대상자 무료)이다.

이에 자녀가 다니는 유치원이나 학교를 비롯 교육청에 종일제 운영에 대해 문의하거나 시행을 요구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나고 있다.

맞벌이를 하는 학부모 김성숙(41·여)씨는 “유치원(6살)과 초등학교(1학년)에 다니는 자녀들이 하교 시간이 달라 시부모님이 학교에 아이들을 데리러 2번 다녀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어 내년에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유·초 연계 종일제 운영교로 선정됐으면 하는 바램으로 유치원 원감과 학교장에게 건의를 했다”고 말했다.

학부모 이미선(38·여)씨는 “유치원에서 실시하는 종일제와 초등학교의 돌봄교실에 1살 터울의 형제가 정규수업을 마치고 한 교실에서 함께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유·초연계 종일제가 내년부터 실시된다고 해 기대된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도교육청 유아담당 장학관은 “지난 9월말 주민참여예산제때 유·초연계 종일제 계획이 알려지면서 도내 공·사립유치원과 학부모들의 문의가 잦다”며 “시행전 부터 관심이 뜨거운 만큼 선정교에 대한 심의를 강화해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곳에서 부터 시행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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