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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입, 10명중 1명 ‘입학사정관제’ 선발

수시 전체 61%·기초생활수급자 등 특별전형 증가
논술고사 비중 줄고 구술·면접고사 비중은 높아져

2011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10%를 선발한다.

이와함께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60.9%를 선발하고 논술고사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구술ㆍ면접고사 비중이 높아졌다.

30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배용 이화여대 총장, 이하 대교협)은 전국 200개 대학의 201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대교협에 따르면 2011학년도 대입에서 전체 37만9천215명의 모집정원에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9.9%(3만7천628명), 수시 60.9%(23만1천35명), 정시 39.1%(14만8천180명)을 선발한다.

이는 2010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정원 보다 입학사정관 전형은 3.4%(1만3천6명)늘었고, 시행 대학도 97곳에서 118곳으로 21곳 증가했다.

수시모집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도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2010학년도 70곳에서 2011년도엔 82곳으로 12곳 증가, 자연과학계열도 2010학년도 71곳에서 82곳으로 11곳이 늘었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중 학생부 반영비율은 100%반영이 82곳, 80%이상 40곳, 60%이상 32곳, 50%이상 26곳, 40%이상 24곳, 30%이상 12곳, 30%미만 17곳이며, 미제출 대학은 덕성여대와 인천대학교다.

정시모집의 학생부 반영비율은 100%가 5곳, 80%이상 3곳, 60%이상 6곳, 50%이상 43곳, 40%이상 46곳, 30%이상 50곳, 30%미만 110곳이다.

정시모집에서 수능 반영비율은 100%가 82곳, 80%이상 81곳, 60%이상 89곳, 50%이상 48곳, 40%이상 27곳, 30%이상 19곳, 30%미만 10곳이다.

수시모집에서 논술고사를 20%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2010학년도 37곳에서 2011학년도 33곳이며, 정시모집 논술반영 비율은 전년도와 동일한 20%이상 3곳, 10%이상 3곳, 5%이상 1곳이다.

2011학년도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면접·구술고사의 반영 비중이 증가했고, 수시모집에서 면접·구술고사 반영비율은 20%이상 98곳, 10%이상 20곳, 5%이상 2곳, 5%미만 2곳이며, 정시모집 반영비율은 20%이상 33곳, 10%이상 39곳, 5%이상 23곳, 5%미만 10곳이다.

이와함께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특별전형도 2010학년도 3천980명 선발에서 2011학년도 4천374명으로 394명이 증가했다.

게다가 2011학년도엔 전문계고졸 재직자 특별전형이 정원외로 신설됐고, 실시대학은 건국대와 중앙대학교다.

이밖에 수시모집 특별전형 중 체육, 미술, 어학, 정보화 등 ‘특기자 특별전형’은 117곳에서 7천298명을 선발, 학교장(교사) 추천과 교과성적우수자, 지역고교출신자, 국가유공자 등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은 187곳에서 8만1천919명을 선발한다.

2011학년도 대입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www.kcye.or.kr)나 대교협 대입상담콜센터(☎1600-1615)로 문의하면 된다.

대입, 성적따라 혹은 적성따라…

교과·수능·비교과 성적 등 고려 ‘맞춤형 입시전략’필요

“현재 고교 2학년 재학생들은 대입을 위해 진학 희망대학에 대한 맞춤형 입시 전략을 짜야한다.”

201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모집에 학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82곳, 수능 100% 반영 대학이 82곳이다.

또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10명 중 1명을 선발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교과성적이나 수능성적 등 자신이 진학을 희망하는 대학의 입시전형을 살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의 학업에 매진해야한다.

단 수시와 정시모집에서 대학별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고 있어 이점도 염두해 둬야한다.

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의 경우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등 주요대학이 대부분 실시하며, 지원자는 학생부 성적과 각종 수상실적, 비교과 성적 등의 관리가 요구된다.

이유인 즉 입학사정관 전형은 다양한 능력과 잠재력, 자질 등을 고려해 선발하기 때문이다.

2010학년도와 2011학년도 대입에서 달라진 점은 논술고사의 비중이 줄어든 반면 구술ㆍ면접고사 비중이 높아진 점이다.

이로 인해 수시모집에서 면접·구술 비중이 커져 학생부와 함께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한 논술의 경우엔 2010학년도에 비해 2011학년도에 실시대학이 4곳 줄어들어 33곳에서 실시하지만 서울대, 이화여대 등 서울 소재 주요대학이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실시해 상위권 학생의 경우엔 이를 대비해야한다.

2011학년도 대입에서 대학별 전형이 달라 성적이 비슷할 경우 논술, 구술·면접 등이 당락의 최대 변수가 될 수 있어 고3 예비수험생들은 지원 희망대학의 전형을 미리 꼼꼼히 살펴 대비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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