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1 (수)

  • 맑음동두천 27.7℃
  • 맑음강릉 33.2℃
  • 맑음서울 29.7℃
  • 맑음대전 30.5℃
  • 맑음대구 32.6℃
  • 맑음울산 31.1℃
  • 맑음광주 29.4℃
  • 맑음부산 28.9℃
  • 맑음고창 29.2℃
  • 맑음제주 30.1℃
  • 맑음강화 26.1℃
  • 맑음보은 27.6℃
  • 맑음금산 29.0℃
  • 맑음강진군 28.9℃
  • 맑음경주시 30.8℃
  • 맑음거제 27.7℃
기상청 제공

현감 민치록의 愛民별곡

경기소리보존회, 내일 ‘애민의 방정식’ 공연
道무형문화재 제 31호 명창 임정란 등 출연
시대적 교훈·신명통한 시민공감 기회의 장
창작경기소리극/과천시민회관

 

(사)한국경기소리보존회가 지난 2003년 창작경기소리극 ‘낚시대장 서얼’, 2005년 ‘과천골딸부잣집경사났네’에 이어 2009년 ‘愛民애민의 방정식’을 오는 2일 오후 7시 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공연은 지난 2007년 제11회 과천한마당축제 공식참가작으로 공연됐던 ‘과천현감 민치록’을 ‘愛民애민의 방정식’이라는 제목으로 달리해 선보인다.

또한 과천에서 나고 자란 도무형문화재 제31호 경기소리 보유자 임정란 명창의 문화예술의 계승과 발전에 대한 소임의 일환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발전적 보완의 작을 통해 과천을 대표하는 문화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여타의 창극과의 차별성과 전문성을 더해 창작경기소리극의 가치를 더하고자 펼쳐진다.

3막으로 진행되는 ‘愛民애민의 방정식’은 1막에서는 조선 26대 왕 고종의 비인 명성황후의 아버지 과천현감 민치록은 부임 후 가난한 백성들의 노랫소리를 듣고 그들이 잘 살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수하관리들과 모색한다는 내용으로 전개가 되며 2막에서는 경기민요 최고 장인을 포함한 놀이패의 흥겨움이 백성들의 고초를 풀어주고 말 그대로 한바탕 즐거운 난장이 벌어진다.

마지막 3막에서는 현감 민치록이 백성을 생각하는 마음을 독백하는 장면으로 천세만세 과천을 잘 살게 해 달라는 신명난 기원의 굿과 함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경기소리보존회 관계자는 “이 공연이 시사하는 시대적 교훈과 전통예술의 시대적 재현의 표현으로 신명의 근원적인 흥과 입체적인 감각의 소통을 통해 서구문화에 익숙한 청소년에게 우리 문화의 재미와 감동을 공감해 우리 것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교육의 장이 돼 전통예술의 이해와 관심의 폭을 넓히고 성인들에게는 순수하고 진정한 정통의 문화적 향수와 충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