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지난 4일 전북 전주 화산체육관에서 열린 ‘2009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자원봉사 전국 최우수 기관에 선정돼, 이필운 안양시장이 이달곤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자원봉사협의회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는 행정안전부장관을 포함해 전북도지사, 전주시장 등 정부 주요인사와 지방자치단체장 등 2천여명이 참석해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 시장에게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보냈다.
시의 이날 수상은 지난해 시종합자원봉사센터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한데 이은 두 번째 쾌거로 명실상부 자원봉사 메카도시로서 이미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대내외적 자원봉사 활동뿐 아니라 문화, 예술,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부문에서 청소년 참여를 활성화 하고, 취약계층을 보듬는 봉사 프로그램을 개발해 타 지역과 차별화를 이룬 것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또한 자원봉사와 관련한 수요처 발굴과 오리엔테이션 실시 등으로 누구나 쉽게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보람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한 점도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밖에도 시는 지난 2000년 종합자원봉사센터를 개소,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과 역량강화 및 자원봉사 네트워킹 구축 등을 통해 현재 8만여명이 자원봉사자로 등록돼 있는 등 이번 대통령상 수상은 10년 가까운 노력의 결실로 받아들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