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흐림동두천 26.3℃
  • 맑음강릉 30.8℃
  • 흐림서울 27.8℃
  • 흐림대전 27.6℃
  • 구름많음대구 28.2℃
  • 맑음울산 26.9℃
  • 구름많음광주 27.4℃
  • 맑음부산 27.3℃
  • 맑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7℃
  • 맑음강화 26.6℃
  • 맑음보은 26.1℃
  • 맑음금산 26.2℃
  • 맑음강진군 26.1℃
  • 맑음경주시 26.0℃
  • 맑음거제 27.1℃
기상청 제공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 낮아졌다

언어·수리 쉽게 출제돼 작년比 크게 하락
가중치 환산점수 따져가며 원서 접수 지적

201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 언어와 수리영역이 쉽게 출제돼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비해 언어 6점, 수리 가·나형 각각 12점, 16점 하락한 반면 외국어영역은 4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험생들은 대학별 표준점수와 백분율 등의 가중치 환산점수를 따져 보고 원서를 써야한다는 지적이다.

7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0학년도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언어 134점, 수리 가·나형 142점, 외국어 140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관련기사 8면

이는 올해 수능이 지난해 보다 외국어영역은 어렵게 출제된 반면 언어와 수리 가·나형은 쉽게 출제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 수능 시험의 특징은 언어와 수리영역 등의 표준점수 최고점자(원점수 만점)와 1등급의 비율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이에 입시전문기관은 “2010학년도 수능의 변별력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김성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지난해 수능 언어, 수리, 외국어 등 주요영역에선 표준점수 최고점이 최대 22점이었으나 올해는 최고점이 8점으로 나타났다”며 “1등급 비율이 늘긴 했지만 대학에서 백분위와 표준점수를 함께 활용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변별력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표준점수는 시험 성적의 평균점수로 부터 어느 위치인지 알려주는 지표로 전체 평균이 낮으면 높아지고 평균점수가 높으면 낮아진다.

2010학년도 대입에선 수시모집의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 정시지원 수험생들은 자신의 표준점수와 백분위를 진학하고자 하는 대학에서 실제 어떻게 반영하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지원해야 한다.

한편 2010학년도 수능엔 총 63만8천216명이 응시, 재학생 50만3천95명과 졸업생 등 13만5천121명이 시험을 치렀으며, 수험생들의 개인별 수능 성적표는 8일 오전에 전달될 예정이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