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누구나 알기 쉽고, 찾기 쉬운 도로명중심의 새주소(도로명주소) 시설물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일 구에 따르면 구는 주민생활편의와 물류비 절감 등을 위해 4개 대로, 81개로, 635개 길을 정비해 총 720개의 도로구간을 설정하고 도로명 부여, 건물번호 DB작업을 마쳤다.
마지막 기반시설인 도로명판 550개, 건물번호판 4천478개는 북부(검단)지역 및 일부 정비지역(검암·연희지구)에 지난 11월 설치를 마쳤으며 석남동, 가정동 등 미설치 지역에 도로명판 720개, 건물번호판 10,326개를 내년 2월 말까지 설치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이와 더불어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각 동별 출입구 우편함 상단에 공동주택용 건물번호판 1천612개를 12월 중 설치할 예정이다.
그동안 공동주택 등의 대형건물에는 주출입구에만 건물번호판이 부착돼 도로명 주소의 사용을 인지시키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공동주택의 각 동 출입구에 있는 우편함 부근에 입주민들이 우편물 수령이나 출입구로 통행시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자체 제작한 공동주택용 건물번호판을 부착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