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지난 11일 김포한강신도시 광역교통 개선 대책으로 추진 중인 김포경전철의 총괄 사업관리 수행자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컨소시엄으로 확정하는 김포 도시철도 사업관리 협약식을 가졌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김포경전철 사업의 추진을 위해 철도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업관리 제안을 받은 후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 컨소시엄을 지난 10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해 구체적인 사업관리 수행 방안에 대한 협상을 진행해 왔다.
이번 사업관리 협약 체결로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울메트로는 김포경전철 사업의 총괄 사업관리자로서 지금까지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김포 경전철의 기획, 설계, 시공, 감리, 시운전 등 개통 시까지의 사업 전반에 대해 김포시를 대행하게 된다.
강경구 시장은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최고의 전문성과 노하우로 김포경전철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줄 것”과 “첨단 신교통시스템인 김포경전철이 예정된 시기에 개통되어 시민들이 빠르고,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사업관리기관 관계자는 “이번달 말부터 차량선정, 교각디자인 공모, 각종 영향평가, 측량, 공사시행방식 등이 포함된 기본조사용역 등을 동시에 발주할 예정”이라고 말해 조속한 사업 추진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