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는 21일 관내 가정루원시티와 경인아라뱃길을 비롯한 대형 국·시책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농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동측정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관내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대형 공사현장이 착공하게 됨에 따라 사업시행에 따른 환경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지역주민을 배려하는 친환경적 개발사업으로 유도하기 미세먼지 실시간 자동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번 시스템은 오는 22일부터 본격적인 철거가 시작되는 루원시티 공사현장과 가정 택지개발조성사업장 등 3개 현장에 설치, 공사시 발생하는 미세먼지의 농도를 자동으로 측정 분석한다.
측정된 자료는 구에 설치된 전광판으로 실시간으로 송출, 사업장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된다.
또 민원 발생시 시간대별 분석된 데이터를 근거로 원인을 규명하고 개선대책을 합리적으로 수립, 행정의 신뢰 및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발생 농도별 작업 기준 및 대책을 수립하고 사업장에서 작업 시 적용하도록 했다”며 “사업장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유지, 자동측정시스템의 활용도를 높이고 향후 착공하는 대형사업장 및 환경취약사업장에도 자동측정시스템을 설치, 사업장을 관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