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심각한 경제난 등을 감안해 2010학년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하고, 저소득층 중·고생 14만4천여명에게 수업료와 입학금 등 총 1천18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경제난으로 학부모와 학생이 학비 부담 없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내년도에 저소득층 중·고생 14만4천여명에게 수업료 및 공립고교 입학금 등 1천183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지역건강보험료가 월 4만7천원(3인기준)에서 5만원(6인이상)이하, 직장건강보험료는 월 4만3천800원이하의 납부자에게 지원된다.
건강보험료 납부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엔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저소득층 중·고생 14만3천여명에게 공립고등학교 입학금·수업료 자체감면분 497억원 포함해 1천170억원의 학비를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