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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2010년 영화계 유망주

샛별 반짝반짝 두근 두근 스크린

흥행 성적은 신통치 않았지만 지난해 좋은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선보였던 배우들이 올해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한국 영화계를 짊어지고 나갈 유망주들인 이들이 새 영화에서 연기의 스펙트럼을 성공적으로 넓힐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이들의 모습은 대부분 상반기 중에 스크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빈-송혜교

 

톱스타 커플 현빈과 송혜교는 각자 중화권 스타들과 함께 관객을 찾을 예정이다. 지난해 영화 ‘나는 행복합니다’에서 과대망상증 환자 역으로 호평받았던 현빈의 상대역은 ‘색, 계’의 탕웨이다.

현재 미국에서 촬영 중인 영화 ‘만추’에서 누군가에게 쫓기는 젊은 남자 역을 맡은 그는 특별 휴가를 받고 교도소에서 나온 모범수 여자(탕웨이)와 3일간의 짧은 사랑을 나눈다. 한미 합작으로 제작돼 영어 대사가 대부분인 이 영화를 위해 현빈은 지난해 말부터 미국으로 건너가 영어 공부에 매진했다.

송혜교도 왕자웨이(왕가위·王家衛) 감독의 러브콜을 받아 광둥어와 무술 연마에 한창이다. 영화 ‘일대종사’는 리샤오룽(이소룡·李小龍)의 스승인 엽문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량차오웨이(양조위·梁朝偉)가 엽문 역을 맡았으며 장첸, 장쯔이 등 중화권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황우슬혜-김남길

서우와 함께 출연한 ‘미쓰 홍당무’에서 청순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바보같은 행동으로 사고를 치는 교사 이유리 역으로 주목받았던 황우슬혜는 지난해 출연했던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평단과 관객 모두에게 외면받으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선덕여왕’의 비담으로 지난해 최고의 스타가 된 김남길과 주연한 영화 ‘폭풍전야’가 상반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폭풍전야’는 ‘피터팬의 공식’으로 도빌아시아영화제 작품상을 받은 조창호 감독의 신작으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탈옥을 감행한 무기수와 그를 숨겨주는 여인의 사랑이야기다.

김남길이 전도유망한 요리사였다가 누명을 쓰고 무기수가 된 수인으로, 황우슬혜가 사랑의 상처를 간직한 채 바닷가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미아로 호흡을 맞춘다.

서우

서우는 2008년 영화 ‘미쓰 홍당무’에서 엉뚱하고 솔직하지만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냉소적인 종희 역을 맡아 대한민국 영화대상,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 디렉터스컷 등에서 여자 신인상을 휩쓸었다.

당시 ‘미쓰 홍당무’는 관객 54만명을 동원하는데 그쳤지만 영화계에서는 의외의 신인을 발견하는 수확을 거뒀다는 평이 이어졌고, 지난해 방영된 드라마 ‘탐나는도다’도 시청률은 저조했지만 상당한 마니아 팬층을 확보했다. 서우는 또 박찬옥 감독이 7년 만에 내놓은 ‘파주’에서 형부를 사랑하는 처제 은모 역으로 열연하면서 평론가들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다.

올해 서우는 여기에서 한단계 도약해 ‘칸의 여왕’ 전도연과 이정재, 윤여정 등 쟁쟁한 선배 연기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리메이크하는 임상수 감독의 새 영화 ‘하녀’에서 그는 전도연이 하녀로 들어오는 주인집 여자 해라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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