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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양주시 새해 시정운영 방향

LG패션 유치 성공…섬유종합 지원센터 등 건립 박차
市,중기 수출시장 개척·해외 규격 인증 획득도 지원
시민 아티스트 프로그램 운영·전시공간 등 대폭 확충
임충빈 시장 “성숙한 시민의식·행정시스템

녹색성장 기반 아트도시 ‘부푼꿈’

금융대란과 신종플루 등 국가적 문제뿐 아니라 지역갈등을 촉발시켰던 행정구역통합 문제와 산업단지조성·토지보상 등 지역개발과 관련한 여러 가지 문제들로 힘겨웠던 지난해의 어려움을 잘 극복한 양주시는 2010년을 초고속 성장을 위해 도약하는 발판으로 삼기로 했다.물론 새해에도 세종시 수정문제, 4대강 정비로 인한 여·야의 정쟁 격화와 북핵문제, 고유가 문제 등 지역경제와 서민생활을 위협하는 국내·외 여러 위험요소들이 산적해 있지만 ‘녹색성장 기반 확충 및 차별화를 통한 도시경쟁력 강화’를 새해 시정운영방향으로 잡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 매진하고 있는 양주시의 공격적인 시정운영 목표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직주근접의 경쟁력 있는 기업도시

지난해 양주시는 LG패션 복합타운 및 서울우유 양주·용인 통합공장의 유치, 테크노시티 아파트형 공장 착공 등 자족기능을 갖춘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굵직굵직한 성과들을 내놓았다.

또한 남면, 홍죽산단 등 신규산업단지에 대한 기업체 입주와 희망·공공근로사업 추진을 비롯,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특례보증 추천, 기업SOS를 통한 기업애로사항 해결 등 일자리 창출과 기업지원에도 부단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들은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시는 기업을 위한 산업공간과 지원기반을 확충하고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활동을 강화하여 직주근접의 기업도시를 만든다는 계획 아래 새해에도 기업도시 건설을 위한 공격적인 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다.

회정동 일원에 굴지의 대기업인 LG패션 유치에 성공한 양주시는 새해, 경기북부 섬유 메카도시로의 도약을 목표로 LG패션단지 건립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한편 니트·그린 염색기술 연구센터 및 섬유종합 지원센터의 건립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또한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 추진을 위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소상공인 운영자금 특례보증을 확대·추진하는 한편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해외규격 인증 획득도 지원할 계획이다.

평생학습과 정규교육이 상생하는 교육도시

낙후된 교육수준의 개선은 자족도시 건설은 물론 성공적인 신도시 정착의 필수요건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양주시는 새해에도 교육분야에 지속적인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학습’에 대한 지원은 보다 본격화 된다.

시는 ▲권역별 평생학습관 지정·운영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교육생 관리자료의 D/B화를 통한 관리체계 개선 ▲평생학습 동아리 육성·지원 ▲평생학습 프로그램 개발운영 지원 등 다양한 평생학습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시민 누구나, 어디서나 수준 높은 학습이 가능한 평생학습 도시의 기초를 탄탄히 다져나가기로 했다.

아직까지는 인근지역에 비해 뒤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정규교육’의 수준 향상을 위해서도 다양한 정책들이 펼쳐진다. 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추진하는 ▲각급 학교의 학습 환경 개선을 비롯 ▲민·관·군이 함께하는 방과 후 학교 운영 ▲초등학교 영어교육 지원체계 구축 ▲기존학교 특성화 지원을 통한 명문화 추진 ▲인터넷 수능방송 이용 활성화 ▲수준별 보충학습 등 다양한 학력신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해 지역 학생들의 교육수준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하는 명품 아트도시

그동안 시민생활과 동떨어진 행정을 펼친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아트도시 분야’에 대해 양주시는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생활공간 속에 시민들의 창작활동과 문화향유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명품 아트도시’를 만드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양주시는 시민 모두가 직접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문화예술인을 활용한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는 ‘시민 아티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생활주거단지 내에 작업, 교육, 전시공간을 대폭 확충하여 이를 돕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아뜰리에 빌리지, 조각아뜰리에, 조각공원, 시립미술관, 문신전시관 등을 연계하는 ‘양주시 종합 장흥아카데미’를 조성하는 한편, 경관계획 및 도시디자인계획과 연계시켜 양주시를 진정한 ‘명품 아트도시’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이 실현되는 친환경 도시

새해에는 새롭게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저탄소 녹색성장’이 핵심 추진과제로 떠올랐다. 국가는 물론 전 세계적인 화두가 되고 있는 녹색성장 추진을 위해 양주시는 관내 전 지역에 ‘자전거도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자동차 매연 저감장치 보급사업과 태양광 주택 보급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자원회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이용 구축사업에도 관심을 갖고 이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농업분야에서도 녹색성장이 추진된다. 미래형 도농복합도시를 꿈꾸는 양주시는 ‘친환경 고품질 농축산업’을 집중 지원하여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하는 동시에 농민소득증대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양주시가 기존에 내놓은 기업, 교육, 아트도시의 3대 정책목표와 함께 새해에 적극 추진하려는 시민의 쾌적한 삶과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그린시티’의 성공적인 정착이 기대된다.

성숙한 시민이 함께 만드는 발전하는 도시

신도시 개발을 통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는 양주시는 변화하는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여 양주발전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주시 임충빈 시장은 신년사에서 “시의 발전은 공무원의 힘만으로는 결코 이루어 낼 수 없다”고 강조하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선진화된 행정시스템이 함께 작동해야만 가능하다”라고 말하며 시민과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를 당부했다.

새해 양주시는 내부조직에 대한 조직진단과 시정 전반에 대한 경영진단을 통해 행정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관행에 젖은 사고방식을 탈피하여 창조적인 사고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로 했다.

임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반드시 경영혁신을 추구하여 민선5기 지속적인 양주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다짐하고 “시정발전을 위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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