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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 9일부터

짜릿한 손맛 ‘송어 얼음낚시’ 신나는 ‘눈썰매’ 만끽
참여비 상품권 돌려받아 현금처럼 사용 부담 절감
희망콘서트·서양 겨울경관 재연 등 화려한 불거리

얼음 지치고 추억을 낚고…

썰매도 타고 얼음을 깨고 물고기도 잡을 수 있는 겨울 종합선물세트가 마련됐다.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해 추억과 낭만을 가득 담을 제2회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가 오는 9일부터 31일까지 23일간 가평군 자라섬 일대에서 펼쳐진다.

경인년 새해 가족 첫 여행지로 싱싱함과 푸르름의 고장 가평을 추천한다. 한반도의 중심이자 겨울 한복판의 가평은 손이 꽁꽁 얼 정도로 춥지만 얼음을 배경으로 한 겨울축제 준비에 한창이다.


아빠가 좋아하는 민물고기의 귀족인 송어얼음 낚시, 아이들에게 최고인기인 눈썰매와 전통썰매, 엄마의 입맛을 만족시킬 다양한 향토음식, 별자리 관측과 자라섬 별빛 누리, 재즈와 인형극 등 체험과 공연은 가족들에게 잊지못할 낭만을 선사하기에 충분하다.

자라섬 씽씽 겨울축제는 여행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썰매, 낚시체험비용 등을 가평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선 현금이나 다름없다. 마트나 음식점, 심지어 택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추울수록 제 맛을 더하는 자라섬 축제현장으로 미리 가 본다

 

짜릿한 손 맛과 스트레스를 날린다

겨울의 멋을 아는 사람들의 도전과 열정의 공간이 될 가평천 얼음낚시터는 1만명의 강태공을 동시에 수용한다.

3개면 5만700㎡로 구성된 얼음낚시터는 민물생선의 귀족인 송어를 잡아올리는 짜릿한 손맛을 선사한다.

뿐만아니라 5천명이 이용할 수 있는 얼음놀이 광장은 도시에선 구경도 하기 어려운 전통썰매, 눈썰매, 썰매볼링, 팽이치기, 투호 등 전통놀이문화를 체험 할 수 있다.

얼음낚시터 맞은편에는 겨울먹거리 특구가 자리한다. 호떡, 붕어빵, 오뎅, 우동은 물론 생선구이와 회,잣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미각을 돋우게 된다.

얼음낚시, 전통썰매, 썰매볼링장이 들어서는 얼음광장은 물속이 훤히 들여보이고 쉬리, 모래무지, 꺽지 등이 서식하는 수도권 최고의 수질을 가진 가평천에 만들어졌다. 얼음광장은 6만1천950㎡ 규모로 최고의 자연빙질을 자랑한다.

자라섬에서 즐기는 매력과 넉넉함

지난해 10월 뮤지션과 관객이 하나가 되어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며 늦가을을 용광로처럼 붉게 달구었던 재즈의 섬 자라섬이 이번 겨울에는 거대한 얼음축제의 공간으로 변신한다.

얼음광장과 연계된 자라섬에서는 원시인 체험, 사냥하기, 신년운세보기, 매직 포토존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또한 천체 망원경을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는 별자리체험, 돋보기와 알루미늄 판을 이용해 불을 만들고 고구마와 감자를 구어먹는 불장난 등은 상상력을 키워주고 산소탱크지역 가평을 알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어린이들의 산 교육의 장이 된다.

매주 주말에는 연인과 가족을 위한 언플러그 뮤지션과 재즈, 마술공연이 펼쳐져 흥미를 더해준다.

빛의 옷과 이국의 겨울문화 체험

가평읍사무소와 얼음광장에 이르는 250m구간은 은백·청색의 빛의 옷을 입는다. 캐나다 브램톤시의 겨울경관을 LED로 재연해 서양의 겨울문화를 느끼게 된다.

뿐만아니라 전국 얼음낚기대회, 신년운세를 점쳐보는 무릎팍존, 마술가루를 이용한 소원 눈사람만들기 이벤트행사도 전개돼 재미를 더하게 된다.

자라섬 1월축제는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할수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경비부담이 적다는 점과 주변에 볼거리가 많은 것도 강점이다.

자라섬에서 남이섬까지는 차로 5분. 아열대, 남부수목, 야생초화 등 동서양의 각종 생태식물 1만8천여종이 자라는 자연생태테마파크인 이화원이 걸어서 3분, 쁘띠프랑스와 아침고요수목원도 20-40분이면 닿는다.

군 관계자는 “초저탄소 녹색도시이자 수도권의 산소탱크로서의 지역특성을 활용한 축제는 가족, 친구, 연인 등에게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안겨드릴 것”이라고 소개했다.

9일 인기가수 공연으로 화려한 개막

오는 9일 자라섬에서 2010년 새해 희망콘서트를 필두로 겨울축제의 서막을 연다.

이날 오후 2시부터 개최되는 희망콘서크에는 타악 연주를 시작으로 강진, 조항조, 현숙, 다비치, 아이유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1시간 30분동안 펼쳐진다.

올해로 두번째를 맞는 자라섬 1월축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체험·학습·축재의 마당으로 서울에서 한 시간이면 도착해 겨울을 참맛을 느끼며 추억과 낭만을 가득담을 수 있다.

특히 여행비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다. 썰매, 낚시체험비용 등을 가평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는다. 이 상품권은 가평군에서 현금이나 다름없어 마트나 음식점, 택시에서도 사용 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경기침체와 찬 기운으로 움추려든 주민과 참가자들의 마음을 녹여 희망을 주고 축제의 성공을 위해 콘서트를 마련했다”며 “수도권의 산소탱크이자 밝은빛 고을, 가평에서 백 호랑이의 강인한 기세를 받아 윤택한 삶을 누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군정홍보담당(031)580-2321, 축제담당(031)580-4320

◈여행정보

가는길
△버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춘천행 버스를 타고 가평에서 내리면 축제장까지 걸어서 2분거리다.
△열차: 청량리에서 출발하는 경춘선열차 이용, 가평역에서 내려 걸어서 3분 거리다.
△자가용: 서울-춘천고속도로를 타고 화도IC로 나와 경춘국도 이용
▲얼음송어낚시: 구멍이 뚫려 있어 작은 의자만 준비하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추위에 대비 할 수 있는 보온제품을 챙겨가면 좋다.
▲송어낚시: 미끼를 이용해서 고기를 낚는 방법이다. 장비가 간단해 이동이 쉽고 여성과 아이들도 부담없이 사용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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