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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역세권 개발 말라” 군포 재정비지구 주민 시청서 철회요구 시위

군포시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일대 주택 소유 주민들 50여명이 지난 8일 뉴타운지역 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2층 시장실 앞에서 기습 항의 농성을 벌였다.

이날 주민들은 오후 2시30분께 시청 2층 시장실 입구로 몰려와 노재영 군포시장으로부터 계획 전면 철회 확답을 받겠다며 이를 막는 시청 직원들과 한때 몸싸움을 벌이는 소동을 벌였다.

주민들은 시가 군포시 산본동, 금정동, 재궁동 일대 86만5513㎡를 금정역세권재정비촉진지구로 묶는 정비사업을 추진하자 자신들의 재산권을 침해받는다며 반발하고 있다.

농성을 벌이던 주민들은 “앞으로 4~5년 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금정역을 통과하게 되면 땅 값과 집값이 엄청나게 오를 텐데, 시가 헐값으로 주민들의 재산을 빼앗고 있다”면서 “이제야 터 잡고 살만한 원주민들을 내쫓는 뉴타운 개발 계획은 당장 철회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시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재정비촉진지구 입안권자(시장)가 주민 모두의 의견을 들어 사업을 추진할 수는 없다”면서 “현재 주민 공람기간인 만큼 의견을 주면 충분히 검토해 시정에 반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 23일부터 금정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안)에 대해 주민 공람을 8일까지 진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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