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1 (목)

  • 구름조금동두천 26.0℃
  • 맑음강릉 30.6℃
  • 구름조금서울 27.8℃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5℃
  • 맑음울산 27.1℃
  • 흐림광주 27.7℃
  • 맑음부산 27.4℃
  • 구름많음고창 27.9℃
  • 맑음제주 28.9℃
  • 구름조금강화 26.6℃
  • 맑음보은 25.9℃
  • 맑음금산 26.1℃
  • 맑음강진군 26.4℃
  • 맑음경주시 26.3℃
  • 맑음거제 27.2℃
기상청 제공

시흥 일부 시의원·공무원 공사수주 검은거래

안산시의원·공무원 등 스틸랜드 공사 뇌물수수 혐의 수사
시의원 2명 2차소환 구속영장 여부 결정

최근 사법기관이 지역 내 토착비리 척결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검찰이 시흥시 오이도 소재 시화철강단지(일명 스틸랜드)내 공사수주와 관련 금품이 오간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수원지검 안산지청에 따르면 시화철강단지 입구에 조성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과정에 일부 시흥시의원과 시흥시청 공무원 들이 시공업체로부터 공사수주를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철강단지조성사업과 관련한 각종 비리사건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시화철강단지 입구에 설치된 조형물과 관련 시흥시의회 A의원과 B의원을 비롯 시흥시청 C사무관이 당시 시공업체로부터 공사를 수주해주는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최근 A, B의원을 소환해 이미 1차 조사를 마친 상태에서 구체적인 혐의점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2차 소환을 통해 구속영장 청구여부를 결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이 과정에 개입한 시흥시청 C사무관을 비롯 수명의 지역인사도 개입한 혐의를 있다고 보고 함께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오이도 시화철강단지는 (주)시스코피엠이 지난 2006년 시흥시 정왕동 2210 소재 6만5천여평의 부지에 철강 원자재 주문, 가공, 유통 등을 원스톱 서비스하는 철강유통단지로 조성했고 두산중공업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준공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