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가정집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수리 등에 드는 비용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상은 1994년 이전 준공된 일반주거용 건축물 중 단독주택은 연면적 165㎡ 이하이고,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 이하인 경우로 수돗물을 공급받는 급수관이 노후해 교체 또는 갱생이 불가피한 경우다.
지원액은 교체일 경우 단독주택은 최대 100만원, 아파트나 빌라, 다세대 등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70만원까지 각각 지원해준다. 또한 갱생을 하게 될 경우는 단독주택을 최대 80만원, 공동주택은 최대 50만원 범위에서 개량공사에 들어가는 비용의 70%까지를 지원해준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회복지시설이나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소유주택에 대해서는 개량에 필요한 전액을 무상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 따라 2월 한 달 동안 접수를 받아 현지 실사 후 3월중 지원대상을 선정 통보할 예정이며, 선정된 가구는 오는 7월까지 공사를 끝마쳐야 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깨끗한 수돗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며 올해 277가구에 대해 노후급수관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