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 박병주가 제40회 회장배 전국스키대회(FEC) 크로스컨트리에서 2관왕에 올랐다.
박병주는 21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스키장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크로스컨트리 남자부 15㎞ 프리스타일 결승에서 38분48초1를 기록하며 팀 동료 김학진(39분23초8)과 이준길(하이원·40분2초6)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박병주는 전날 열린 10㎞ 클래식 결승에서 29분24초3으로 우승한 데 이어 이번 대회 2관왕에 등극했다.
김학진은 프리스타일과 클래식에서 각각 2위에 오르며 은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부 10㎞ 프리스타일에서는 주혜리(수원 권선고)가 31분38초1로 이채원(28분39초4)에 이어 2위를 기록했고 전날 열린 여자부 5㎞ 클래식에서 최신애와 유자영(이상 평택여고)이 각각 18분43초9와 19분3초4로 이채원(하이원·17분12초1)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