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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교육 특화된 거점개발 필요”

경기개발硏, 서울집중 교통통행 해소방안 제시

경기도내에 신도시를 건설할 경우 주거중심이 아닌 문화중심이나 교육도시 같은 특화된 거점도시로 개발해야 서울로 집중하는 교통통행을 해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박경철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원은 21일 교통통행의 서울집중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경기도 거점도시 해소방안’이란 연구결과를 통해 이같이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과거 10년 수도권 공간구조 변화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에서 서울로 학원을 가는 통행량이 모든 학생계층에서 점차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계층별로는 초등학생보다는 중학생, 중학생보다는 고등학생의 학원통행 네트워크가 증가하고, 고학년이 될수록 지역외부 통행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도에서 서울로 쇼핑을 목적으로 한 통행이 20대 연령층에서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 계층의 쇼핑목적 통행에서 지역 간 통행이 활발했으며, 40대 이상 계층과 달리 그 추세는 점차 강화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를 제외한 연령대에서는 지역 간 통행이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박 연구원은 교통혼잡비용 유발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도 거점도시 육성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까지 단순 서울시의 인구밀도를 줄이기 위해 수도권에 주거중심의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방사형 교통시설만을 공급해온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중심이 아닌 문화중심이나 교육도시와 같은 특화된 거점형성을 위한 토지이용계획이 추진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와 함께 도 자체 거점을 연결하는 순환형 간선망 확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현재 계획 중인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를 포함한 경기도 지역 간 간선도로의 조속한 건설과 경기도내 지역을 연계해주는 철도시설의 보완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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