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최근 삼덕공원 앞 병목안로를 확장해 시민들의 도로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안양시가 최근 상습정체구간 병목안로의 도로확장 공사를 마무리해 시민들의 도로이용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4일 시에 따르면 만성적인 교통체증 구간인 만안구 안양4동 삼덕공원 앞에서부터 안양9동 성원아파트에 이르는 611m 도로 개선사업에 시는 13억6천만원을 투입, 15m 도로폭을 21m로 넓혀 4차선 도로로 확장하고 양측 보도블록을 새로 깔았다.
또한 쾌적한 도시미관과 보행환경 개선을 위해 14억원을 투입, CGV사거리에서 성원아파트사거리 670m 구간 전선지중화 사업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도심속 친환경 생태공원인 삼덕공원을 이용하거나 안양9동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원활한 차량소통과 쾌적한 보행환경을 보장받게 됐다.
특히 시는 오는 4월 CGV사거리에서 삼덕공원에 이르는 길을 공공디자인 시범거리로 조성코자 보도정비 등의 공사를 벌일 예정으로 이 일대 환경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지난 5일에는 석수2동 연현초교 옆 연현길 옹벽을 복구하는 공사를 끝마쳤다. 이 지역은 지난해 7월 집중호우 당시 40m가 유실됐던 곳으로 시는 2억4천여만원을 들여 옹벽을 복구하고 산마루측구를 설치했다.
또 옹벽 위 사면에는 소나무와 개나리를 식재해 경관도 고려했으며 옹벽이 복구됨에 따라 여름 장마철 수해에 대한 우려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