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수리산자락 송전선로 지중화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시는 28일 한국전력공사와 전력공급설비 설치 및 송전선로 지중화 이행 협약을 체결하고 최단 기간내에 송전탑이 철거될 수 있도록 기본설계 실시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노재영 시장과 정시환 한국전력공사 수원건설소장이 참석했다.
협약서에는 군포시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과 관련해 사업비를 각각 50% 부담하는 내용과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시는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으로 송전선로와 인접한 초·중·고교 7개학교의 학생, 교직원 등 8천500여명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과 인근주민 4만여명이 전자파 발생으로 인한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재영 시장은 “수년째 심혈을 기울여왔던 송전선로 지중화사업이 관계기관의 협조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사업추진으로 인한 송전선로 주변 주민들의 불편이 다소 예상되지만 성공리에 사업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