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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이산가족 상봉 ‘독자 추진’

남북관계 개선위해 도내 2만여명 가족 상봉·친선 축구대회 등 구상

경기도는 남북관계가 개선되는 대로 남북교류 확대차원에서 도내 거주 이산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독자적인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2002년부터 대북교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도는 남북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남북교류를 최대한 확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도는 적십자사의 이산가족 상봉사업과 별도로 올해 도내 2만여명의 거주 이산가족들의 북한 가족 상봉을 독자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 함께 남북 축구팀간 친선대회도 추진하고, 2011년 팔당유역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 유기농대회에도 북한 대표단을 초청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지금까지 진행해 온 말라리아 공동방역, 개성 개풍양묘장 조성사업 등 외에 올해부터 영·유아와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사업도 벌여나간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도는 이같은 대북 교류사업이 정부의 승인이 뒷받침 있어야 것이고 현재 북핵문제 등 경색돼 있는 남북관계가 개선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도는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최근 외부지원의 급감과 월동기간 추위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에게 대표적 겨울용품인 연탄을 (사)따뜻한 사랑의 한반도 연탄나눔을 통해 인도적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해 개풍양묘장내 양묘하우스 설치, 말라리아 공동 방역, 평양 양돈장 조성사업 등에 50여억원을 투입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이산가족 상봉과 친선축구대회 등은 구상단계로 실현 여부는 장담할 수 없다”며 “그러나 도는 민족동질성 회복과 남북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사업들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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