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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봉암도서관, 군인아저씨들께 배워서 실력도 ‘쑥쑥’

28사단‘방과 후 학습지도’ 운영

 


“군인선생님들에게 방과 후 영어와 수학을 배워서 너무 좋아요”

학습인프라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양주시의 북동쪽 끝, 은현면 봉암리.

이곳 학생들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저녁이면 군인선생님들의 학습지도를 받기 위해 마을의 유일한 학습공간인 ‘봉암작은도서관’으로 모인다.

양주시는 지역 군부대인 28사단의 지원을 받아 봉암작은도서관에서 초·중등학생 19명을 대상으로 ‘방과 후 학습지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사단 본부근무대와 정보통신대대의 우수한 병력 8명이 학생들에게 일주일에 두 번, 2시간에 걸쳐 ‘영어’와 ‘수학’을 지도하고 있다.

봉암작은도서관이 개관한 지난해부터 시작된 학습지도는 변변한 학원하나 없는 학습 환경 속에서 공부해야하는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주민 모두에게 호응을 얻으며 연인원 2천116명의 학생들에게 76회에 걸친 수업을 실시하는 실적을 거뒀다. 양주시는 앞으로도 소외지역 학생들의 학습 환경 개선을 위해 지역학교 및 군과의 협조를 강화하고 학습공간을 확충 하는 등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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