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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경기도교육청 주요 교육활동 우수교

경기도교육청은 직속기관 우수 교육활동 사례로 안산교육청 관내에서 ‘다문화교육’ 우수교로 단원구 선부1동 962번지에 위치한 원일초등학교를, ‘학생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례’로 단원구 대부남동 1066-123번지에 위차한 대남초등학교를 선정했다. 도교육청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한 이들 학교의 특색사업을 살펴봤다.

안산 대남초등학교
교문 앞 갯벌이 교육장 자연 속에서 호연지기
학년별 ‘신나는 염전·갯벌 학습’ 운영
고장 환경적 특성 반영 해양교육 실천


대남초등학교(www.daenam-asn.es.kr)는 지난 1961년 개교한 서해 중부에 위치한 도서 벽지학교다.
이 학교의 슬로건은 ‘새로운 생각을 가꾸어가는 학교’이며, 학생과 학부모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있어 교육활동 우수교로 선정됐다.
이 학교는 학년별 1학급씩 총 6학급에 76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며, 교화는 ‘국화’, 교목은 ‘소나무’이다.
대남초교는 교문 앞 갯벌에 갯벌 서식 어패류 관찰장, 염생식물 관찰장, 염전 등을 설치하여 관찰·탐구함으로써 학생들이 자연을 사랑하고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길러져 아동들의 해양 환경 교육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학년별 해양교육 지도 자료인 ‘신나는 염전·갯벌 학습’을 개발·적용함으로써 해양갯벌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고취시켜 학교와 고장의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해양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이와함께 해양탐구 체험활동을 활성화시켜 해양탐구 의식을 고취시켜 갯벌과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있으며, 어촌에 산다는 자긍심도 기르고 미래에 갯벌과 바다를 활용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해양 개척의 꿈을 가꿀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체험중심 해양갯벌 탐구활동으로는 갯벌사랑 가족한마음 건강달리기 대회, 바다지킴이 UCC 및 체험수기 공모전, 해양왕 선발대회, 바다사랑 실천 운동, 작가와 함께하는 환경 이야기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국제교류를 통한 습지환경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기 위해 방학중에 재학생들이 년 4회에 일본과 중국에서 열리는 습지보전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대남초교 김선철 교장은 “소규모 학교로 교육 여건은 열악하지만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자연환경 및 재학생들이 밝고 맑은 고운 심성을 온 누리에 펼칠 수 있도록 기반조성에 교원 모두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원일초등학교
문화로 다가가는 한국 편견 허물고 어깨동무
안산 공단지역 인접 다문화가정 다수
특별학급 조성 체험통한 적응력 높여

원일초등학교(wonil-asn.es.kr)는 지난 1987년 3월2일 20학급으로 개교했으며, 학교가 ‘함께있어 즐거운 곳’이 되도록 교원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학교다.
이 학교는 안산시 공단 지역에 인접한 곳으로 가까운 지역 내에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26학급(유치원 2학급 포함) 778명이 학생들이 재학중이다.
이 학교는 관내 타 학교와 달리 대부분의 외국인 근로자 자녀들이 우리나라 입국 후 한국생활에 대한 두려움과 언어에 대한 부적응 현상을 보여, 지난 2006학년도 3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특별학급을 개설한 후 전담교사가 배치되어 다양한 한국문화체험활동을 통하여 한국 내 적응을 돕고 있다.

이를 위해 ‘다문화 영상매체 체험교실’로 친구나라 알아보기,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알아보기, ‘문화교실 수업’으로는 우리나와 친구나라 한층 더 알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을 통해 다문화가정의 학생들과의 한국 학생들의 우호증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은 특별학급 학생과 의형제를 맺은 협력학급 학생이 함께 외국인거리 및 도자기만들기 체험, 문화제와 공연, 전시회체험을 함께 체험하며, 특별학급 교사와 협력학급 교사가 지도한다.
문화교실 수업은 중국, 몽골 등의 문화체험을 해당국가의 강사와 특별학급 교사가 함께 지도하며,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지원한다.

원일초교의 다문화교육은 앞으로 외국인근로자 자녀가 한국학생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한국문화와 한국학교, 한국인에 대한 이해 증진 및 일반 한국학생들의 외국인근로자 자녀 출신국에 대한 다양한 문화, 나라, 인종에 대한 이해 증진을 통해 상호존중과 공존을 위한 협력관계를 형성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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