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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청 앞 도로 깨끗해졌다

1천771개 간판 등 정비…디자인 차별화

 


김포시청 앞 도로변이 산뜻하고 깨끗해진 거리 환경으로 변했다.

지난 2006년 행정안전부에서 ‘아름다운 간판 시범거리사업’ 지역으로 선정돼 본격 추진한 간판정비 사업의 결실이다.

시는 시청 앞에서부터 보건소까지 1.3km 구간의 건물 55개동 767개 업소를 대상으로 난립된 기존의 1천771개의 간판을 철거, 800여개 그림문자의 디자인 간판을 설치했다. 간판의 숫자를 절반 이하로 줄임과 동시에 거리 전체의 경관과 미관을 고려했다.

특히 여백의 미를 살려 여유를 갖게 하고 각각의 건축물 개성과 조화를 이루는 간판을 설치해 건물 자체가 간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자 라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했다.

광고물을 고정하기 위해 설치하는 바의 색깔은 건축물과 동일한 색채를 사용했고 광고물의 색채도 최소한의 제한 거리로 색채 공해를 최소화 했다.

주부 정모(북변동)씨는 “간판이 너무 많아 혼란스러웠는데 이번에 간판이 정비되어 거리를 다닐 때 마다 기분이 상쾌하다”면서 “정비 사업을 아주 잘 한 것 같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시 관계자는 “점진적으로 이러한 간판 문화가 파급될 수 있도록 정비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며 “시범사업이 지속 가능한 간판 문화로 정착 할 수 있도록 향후 주민 자치위원회를 구성해 주민 스스로 특정구역 내의 간판 문화를 스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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