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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서인천 신용협동조합 올해 사업구상

조합원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복지향상 온힘
작년 조합자산 529억 한 해 211억 성장력 성과
사채 같은 고금리 이자부담 줄이는 지원책 마련
사람중심 정도경영으로 소외계층 보듬는다

 


인천시 서구에 소재한 서인천 신용협동조합(이사장 박만수)은 ‘1인은 만인을 위해 만인은 1인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거듭 성장하는 중견기업으로 저소득층과 소외된 이웃을 위해 봉사하며 서인천 신협의 앞날의 희망이 지역 소외계층의 등불로 거듭나고 있다.

서인천 신협은 서로 유대가 있는 사람끼리 협력, 자금을 마련하고 이용할 목적으로 조직한 비영리단체로 경제적, 사회적 약자들이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자발적으로 탄생한지 15년의 세월 동안 서민과 중산층을 위한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항상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인천 신용협동조합의 역사와 신협과 타 은행과의 차별성, 지역사회개발사업 및 봉사활동, 2010년도의 사업구상에 대해 살펴봤다.
<편집자 주>

 

서인천신협은 지난 1995년 10월 15일 창립총회 이후 지금까지 서민의 편에서 서민을 위한 금융정책으로 푼돈을 모아 목돈을 마련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신용으로 대출을 해주고 있다.

지역소외계층에 신용협동조합의 지상목표인 복지사회건설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2001년부터 2007년까지 학자금 900만원 및 불우이웃돕기 850만원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에 노력해 오고 있다.

IMF 시기에는 어려움도 있었지만 임직원 모두가 노력한 결과 손실을 기록한 적이 한 번도 없을 만큼 조합원의 자산을 건실하게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세계 모든 나라가 어려운 경제환경이었으나 조합 자산이 318억원에서 529억원으로 한해에 211억원(66%성장)이라는 놀라운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3억4천만원으로 58%를 적립하고도 5.1%의 출자금 배당을 실현한 좋은 경영 성과를 올린 것이다.

서인천 신협은 일반은행과 확연히 다른 점이 있다. 무엇보다 협동정신에 의한 서민과 중산층의 사회와 경제적 지위향상을 위해 더불어 사는 은행이기 때문이다.

이익을 목적으로 하는 은행과 달리 서인천 신협은 사람 즉 조합원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그들의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인 지위 향상을 위해 금융 및 생활의 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조합원의 복지향상과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돈 보다는 사람을 우선 시하는 서인천 신협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서로 믿고 돕는 마음의 씨앗을 뿌리는 농부와 같이 나눔을 통해 희망의 열매를 맺게 하는 공동체 정신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인천 신협의 장점은 소외계층이 이용하기에는 문턱이 높은 일반 은행들과는 달리 금융소외 계층들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특례보증 서민 지원대출로 신용등급이 낮은 근로자에게 저리로 500만원까지 지원 해주고 저신용 자영업자(무점포, 무등록포함)에게도 2천만원까지 저리로 지원, 소외계층들의 생활 터전에 힘을 보태주고 있다.

서인천 신협은 사채와 같은 고금리의 이자부담을 크게 줄여주는 지원책을 마련,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 동안 125명에게 7억7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올해도 지원액을 더욱 늘려 나갈 계획이다.

서인천 신협은 금융뿐만 아니라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사업을 당면 과제로 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인천 신협은 지난 2007년 자체 회관을 구입,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회관 4층을 조합원 여가선용을 위한 취미교실을 꾸미기 위해 예산을 편성, 조합원들이 즐겁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서인천 신협이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모든 것이 조합원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조합원 복지 향상에 힘쓰는 것이다.

또 지난해 인천경기신협 사업평가에서 3위를 달성하는 성과를 얻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인천경기신협 160여개 조합 가운데 종합평가(경영, 사업) 최우수 조합달성을 목표로 뛰고 있다.

이밖에도 서인천 신협 임직원은 어려운 소외 계층에 금융혜택뿐만 아니라 작으나마 도움이 될 만한 곳을 직접 찾아다니며 연탄 나눔과 쌀 나눔 봉사활동을 매년 이어 나가고 있다.

봉사활동을 하면서도 이들은 사회 환원이란 짤막한 기사 한 줄도 고사하면서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는 성경말씀처럼 남모르게 봉사활동을 해 온 것으로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박만수 이사장은 “서인천 신협은 언제나 조합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행동하는 사람 중심의 정도경영을 할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서비스와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으로 알찬 내실 경영을 펼치는 동시에 협동조합의 본질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이사장은 도 “신협이 추구하는 상부상조의 가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합원의 가슴에 믿음을 뿌리내리게 하고 조합원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인천 신협은 지난 1990년 4월 15일 대성신협(육성위원장 박은석)으로 시작, 현재 조합자산 500억원 달성과 인천경기신협 사업평가 3위를 달성하는 등 친절하고 가족 같은 우수기업으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신용협동조합은 서민은행으로 인간중심과 조합원중심의 이념을 바탕으로 전 세계 92개국 4만 6천377개 신협이 있고 우리나라에도 480만 조합원과 1천7개 조합이 있으며 자산총액이 28조원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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