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한강신도시 건설 등 급격한 도시화의 물결 속에서 양돈 농가의 입지는 점점 더 열악해 지고 있다. 인근 도시의 예를 보더라도 도시화와 함께 축산농가는 쫓겨나 듯 도시에서 밀려났다. 이러한 사태가 곧 김포에도 닥칠 것이고 이에 대비해 양돈농가의 생존전략은 친환경적 적응이다. 김포양돈농가의 대표를 맡은 이상 이러한 변화에 대비하고 양돈인의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지난 5일 제 14대 (사)대한양돈협회김포시지부장으로 취임한 윤명준(58) 지부장의 취임 각오다.
윤 지부장은 또 “양돈농장이 도시 속에서 시민들의 주거지와 공존할 수 없는 절박한 현실 속에서 앞으로 10년 정도면 더 깊은 변두리로 밀려날 수밖에 없다는 예측 하에 그 시기를 최대한 늦추는 방법은 친환경적이며 과학적인 양돈뿐”이라고 강조했다.
신임 윤명준 지부장은 김포외고 운영위원장, 김포시체육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으며 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에서 더불어 사는 운동에도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