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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장사씨름 최강전 그대 앞에 더이상 적수는 없다

임태혁, 노명식 꺾고 대학씨름 절대강자 입증
대회 12연패 대기록 이어 최강전 3년연속 1위

 

대학씨름 소장급 1인자인 임태혁(경기대)이 대학씨름의 최강을 가리는 최강전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진정한 1인자임을 입증했다.

임태혁(경기대)은 8일 강원도 영월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09~2010 MBC ESPN 대학장사씨름 최강전 영월한마당 개막일 소장급(80㎏급) 결승전에서 대학씨름 소장급 랭킹 3위인 노명식(경남대)를 맞아 경기 초반 열세를 만회하며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임태혁은 지난 2007~2008년 대학장사 씨름 6차대회 우승 이후 2008~2009년 전 대회 석권과 2009~2010년 5차 대회까지 우승하며 대회 12연패의 대기록에 달성한 데 이어 최강전에서도 3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대학씨름 절대강자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임태혁은 대학씨름 랭킹 8위 안에 드는 선수만 참가한 이번 대회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임성규(대불대)를 잡채기에 이은 밀어치기로 첫째 판을 따낸 데 이어 둘째 판도 본인의 주특기인 배지기로 가볍게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8강에서 문준석(경기대)을 꺾고 올라온 김광열(경남대)을 상대한 임태혁은 들배지기로 내리 두판을 따내며 손쉽게 결승에 올랐다.

임태혁은 결승전 첫째 판에 경기 시작 10초 만에 상대 노명식에게 들어잡채기 일격을 당하며 첫판을 내주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임태혁은 둘째 판 시작과 함께 들배지기로 공격을 시도한 뒤, 여의치 않자 덧걸이 기술을 보태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임태혁은 셋째 판 역시 시작과 함께 안다리 기술로 공격을 시작, 끈질기게 버티던 노명식을 휘감아 돌리면서 20초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용장급(90㎏)의 문형석(경기대)은 8강전에서 성태호(대불대)를 배지기와 등치기로 물리치며 4강에 진출한 뒤 최정만(경기대)을 꺾고 4강에 오른 윤정욱(울산대)에게 첫째 판을 엉덩배지기로 따냈으나 둘째 판과 셋재 판을 끌어치기와 배지기로 당하며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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